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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기국수 맛집 올래국수의 고기국수 느낌과 소감?

라이프 코칭(취미, 여행, 맛집 코칭)

by 더리처코치 2023. 5. 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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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제주여행길, 언제나 그렇듯이 제주도에 가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곳은 언제나 그렇듯이 육고기를 넣은 고기국수 집입니다. 회도 좋아하지만 그보다는 육고기를 조금 아주 조금더 좋아하기에 고기를 넣은 제주도의 고기국수는 제 인생국수라고 평소에도 생각합니다.^^

오늘은 제주도 3대 고기국수집 가운데 하나인 제주공항 근처 올래국수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야호! 신난다 ~!^^

 

아니 이 시간에 대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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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둥~!..그런데 말입니다. 

올래국수 앞에 도착하자 마자, 이 집이  고기국수 맛집이란 걸 느낄 수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아직 점심시간이 되지 않은 오전 11시 이전인데도 이렇게 사람이 많다는 것을 보고 그냥 "헐~!"이라는 말이 입에서 자동으로 튀어나오더군요.

아무튼요, 많은 대기자들을 헤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 예약을 걸고 식당 근처에서 대기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는 올래국수집 앞 모습
올래국수 앞에 대기하는 사람들

 

오랜 기다림 그리고 고기국수와의 대면

드디어 식당 주인아저씨께서 알려주신 입장 시간이 가까워짐을 알고 식당 앞으로 이동하여 일행들과 대기하고 있는데, 제 이름이 호명되는 소리를 듣고 일행들과 함께 만면에 미소를 가득 띠며 올래국수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식당 안도는 사람이 많더군요. 그래도 고기국수를 먹는다는 생각에 아주 기쁜 마음으로 성큼성큼 자리로 들어가 앉았습니다. ^^

 

자리에 앉자마자 드디어 고기국수와 밑반찬이 테이블에 깔리더군요. 우선 밑반찬으로는 김치, 고추, 쌈장이 깔렸는데. 대부분의 고기국수집이 깔리는 밑반찬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얀 김을 내뿜으며 제 앞에 놓인 고기국수를 뚫어지게 쳐다보았습니다. 올래국수의 고기국수 첫인상은 다른 식당보다 파가 풍성하게 많이 들어가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고기국수와 밑반찬
올래국수 고기국수

 

그래서 더욱 더 자세히 뚫어지게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고기국수 안을 젓가락으로 이리저리 저어보고 숟가락으로 고기국수의 국물을 마셔보았습니다.

"아...~!" , 국물을 먹어보니 왜 파가 많이 들어갔는지 알겠더군요.

올래국수의 고기국수는 한마디로 잘 끓인 갈비탕 국물 그 자체였습니다. 

바로 진한 고기국물과 느껴지는 고기 기름의 넘치는 풍미...그런데 기분 나쁘지 않고 뭔가 속이 든든해지는.....

뭐랄까 보양이 되는 느낌이랄까요^^  아마도 이런 진한 고기국물의 과도하게 넘치는 풍미를 잡아주기 위해 파를 좀 많이 넣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올래국수의 고기국수는  육고기를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딱이었습니다. 그런데 육고기에 대한 선호가 약하신 분들은 약간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기국수 국물
올래국수집 고기국수 국물

 

이 번에는 면을 젓가락으로 들어올려 한입 크게 먹어 보았습니다. 중면을 사용한 느낌으로 면발은 퍼석하지 않고 약하지만 탱탱함은 어느 정도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식당보다 면의 탱탱함은 떨어집니다. 그런데 국수라는 개념으로 본다면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면과 고기를 한번에 싸잡아 입에 넣으면 고기의 식감과 면의 식감이 너무 잘 어울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국물을 바로 한 번 마셔주면 쫄깃, 탱탱, 기름짐이 같이 어우러지며 고기국수의 삼위일체가 완성되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꼭 한번 고기+면+국물... 이렇게 한번 드셔보세요^^

아참 그리고 고기국수는 고추랑 같이 먹어야 합니다. 고추를 쌈장에 푸악하고 찍어서 한입 써억 베어 물고 서걱서걱 씹어먹는~,  그래야 입에 남은 고기기름이 싸악 하고 가셔지니까요^^

 
고기국수 면발
올래국수의 고기국수 면발
 

고기국수를 먹은 후 식당을 나서며

제주 고기국수 3대 맛집 중 하나인 올래국수에서 맛있게 고기국수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고 배를 쓰다듬으니 왜이리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네요 ^^ 세상 모든 걸 얻은 것 같더군요.

올래국수에서 맛있는 고기국수를 아주 맛있게 먹은 후 만족스럽게 부른 배를  퉁퉁퉁 두드리며 올래국수 집을 나서며, 오늘 저녁은 회를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이 죽일 놈의 식탐 T T;

아참! 고기국수 후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원츄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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