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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현지인 추천 시원한 맛집 삼교리동치미막국수 실제 후기

라이프 코칭(취미, 여행, 맛집 코칭)

by 더리처코치 2023. 6. 2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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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치고 지쳐 찾은 강원도 강릉 그리고 안목해변, 그러나 계속 쫓아오는 더위를 잊기 위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강릉만의 한 끼를 찾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많고 많은 지인 중 강릉 토박이(진정한 모태 강릉민) 지인에게 이 더위를 한방에 확~ 날릴만한 시원한 막국수 집을 추천해 달라고 했습니다.

안목해변 사진
안목해변 사진

삼교리동치미막국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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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얻은 소중한 강릉 토박이 현지인 추천 맛집이 바로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11시인데도 식당 앞은 주차된 차와 식당안으로 드나들고 있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강릉 삼교리에 위치한 삼교리동치미막국수 본점은 우선 건물이 깨끗하고 널찍널찍해서 주차하기도 참 편했습니다. 식당 안도 넓고 깨끗했구요.

아무 튼요. 주차를 마친 후 식당 안으로 들어서려는 찰나 아래와 같은 메뉴소개 입간판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식당의 대표 메뉴들 같은데요. 동치미막국수, 메밀전, 메밀만두, 수육, 육개장 등을 깔끔하게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사진만 보고도 군침이 돌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아마도 배고파서이지 않을까요? 

참고로 전날에 강릉에 와서 시원하게 술 한잔을 했다는.... 그래서인지 동치미막국수 정말  해장으로 끝내주더군요 ^^

 

삼교리동치미막국수 입간판
식당 앞에 있는 대표 메뉴 소개 입간판

식당 안에 들어선 후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메뉴판을 살펴보았습니다. 우선은 식당 이름도 동치미 막국수이기에 동치미막국수를 인당 1개씩 시켰습니다. 참주고로 저는 사리 추가를 했습니다. ^^

그리고 메밀전과 메밀만두를 한 개씩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삼교리동치미막국수 메뉴판
삼교리동치미막국수 차림표

 

주문을 하고 식당 안을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특히 벽면에 삼교리동치미막국수의 기원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시작이 서민적이고 고향적이어서 그런지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이 글을 쓰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삼교리동치미막국수는,
1976년 강원도 주문진 삼교리 한 시골마을 사랑방에서 창업주인 최종숙 여사가 이웃주민과 정을 나누기 위해 막국수를 만들어 먹던 것이 시초가 되었습니다. (이하 생략)

삼교리동치미막국수에 빠지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동치미막국수가 나왔습니다.

먼저 시원한 동치미가 작은 항아리에 담겨 나왔습니다. 아래와 같이 살얼음이 살짝 언 것이 보기만 해도 손발이 얼 정도로 너무너무 시원했습니다. 그냥 전날 먹은 술이 해장이 다 되는 것 같았고, 줄기차게 쫓아오던 더위들도 싸아악~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무 시원한 삼교리 동치미막국수 동치미국물
동치미국물 사진

 

아래는 국물을 넣기 전의 동치미막국수입니다. 고소함이 지금도 느껴지는 듯합니다. 그리고이 사진만 보면 동치미막국수가 좀 텁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실 텐데요. 그런 걱정은 절대 하지 않으셔도 되실 듯... 바로 그런 텁텁함을 살얼음이 살살 떠다니는 동치미국물이 싹 날려버려주니까요 ^^

국물을 넣기전의 삼교리동치미막국수
동치미국물을 넣기전 막국수 사진

계속해서 입안에 도는 군침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메밀전과 만두가 나오기 전에 동치미국물을 막국수에 부어버렸습니다.
참고로 동치미 국물은 취향에 따라 약간씩 다르게 하면 좋을 듯합니다. 저는 써빙하시는 분에게 여쭈었더니 1/3 정도가 좋다고 해서 정확히 1/3만큼 국물을 부었습니다.

동치미국물을 넣은 삼교리 동치미막국수
동치미국믈을 넣은 후의 삼교리동치미막국수

동치미국물을 국수에 부은 후,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양손으로 비빈 후, 면발을 한 젓가락 가득 들어 올려 마지막으로 섞었습니다. 그리고 먼저 동치미 국물을 한 모금 가득 음미하며 먹었습니다.

입안에 넣기전의 삼교리동치미막국수 사진
잘 섞여진 시원한 삼교리동치미막국수

삼교리동치미막국수를 느끼다.

먼저 잘 섞인 삼교리 동치미막국수를 한 모금 마셨습니다. 꾸미지 않은 듯 꾸민 시골 새악시 같은 청순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또 한모금 눈을 감고 마셨습니다. 이 번에는 사람들이 웃음꽃을 만발하며 행복하게 먹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모르게 미소가 살짝 지어지더군요.

이를 보고 아내가 묻습니다. " 여보 왜 웃어요" 그래서 제가 말했죠 "먹어봐요. 예전에 우리 엄마가 해주던 맛이야.... 너무 좋아..... 여기 정말 나이스한 선택이야. 김**한테 고맙다고 해야겠어"

이번에는 막국수를 한 젓가락음 떠서 입안에 넣었습니다. 찬 면발에 탱글함이 극에 달한 듯 입안에 냉기가 돕니다. 그렇게 계속 먹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웃으면서 계속 먹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더위는 사라지더군요.

식당을 나오면서도 너무 시원하고 맛있고 정겹던 추억들이 느껴져서인지 계속해서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강원도 강릉 바닷가에 갔을 때 삼교리동치미막국수를 꼭 한번쯤은 먹어보라고요^^

삼교리동치미막국수 본점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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