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문해력을 키우기 좋은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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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건강하고 건전한 성장과 발달에 관심이 많으신 부모님이시라면, 우리 아이에게 나이대별로 어떤 책을 읽혀야 하는지 많이들 궁금해하실 겁니다.

아래는 이와 관련하여 연령대별로 어떤 책을 읽혀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책을 읽어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 0~3세에게 좋은 책은?

 

0~3세는 영유아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들을 안고 쓰다듬어 주며 좋은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면 좋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줄거리를 이해하기 어려우므로 반복되는 소리를 통해 아이의 음소 인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순한 내용과 운율이 반복되는 이야기 책이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어내기에 좋다고 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다양한 소리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고, 서정적인 그림체를 통해 따뜻한 정서를 전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했기 때문에 다양한 자음 소리를 듣고 구분할 수 있게 해주며 사물의 이름이 강조되거나, 색과 여러 사물의 이름이나 신체 명칭 그리고 과일의 이름이나 맛 등에 대해 다양한 꾸미는 말을 배울 수 있는 책이 좋다고 합니다.

 

추천 도서로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엄마랑 뽀뽀', '아빠한테 찰딱', '안아 줘!", '아기 오리들한테 길을 비켜주세요', '사과가 쿵!','곰 사냥을 떠나자','낙엽이 속닥속닥', '두드려보아요','눈·코·입','냠냠냠 쪽쪽쪽'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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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세가 읽거나 읽어주면 좋은 책은?

 

3~7세가 되면 어린이들은 단순한 줄거리들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복잡한 줄거리보다는 직선적인 흐름이나 반복적인 패턴의 줄거리를 가진 책들을 읽히거나 읽어주기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주변 인물이나 세계와 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기에 관계 및 질서, 규칙 등에 대한 책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단순한 스토리나 명확한 인과관계 그리고 권선징악적인 내용을 담은 전래동화도 이 시기의 아이들이 읽거나 읽어주기에 좋은 책이라고 합니다.

 

추천도서로는

'무지개 물고기',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여우가 오리를 낳았어요', '있는 그대로가 좋아', '이슬이의 첫 심부름', '곰의 노래', '아씨방 일곱동무', '똥벼락', ' 신기한 독', '평강공주와 바보온달','김용택 선생님이 들려주는 전래동화 50' 등이 있습니다.

 

□ 초등1, 2학년이 읽으면 좋은 책은?

 

초등 1, 2학년 어린이들은 글자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는 시기이며,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읽기로 배우는 단계를 앞둔 시점입니다.

 

또한 이 시기의 어린이들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이 상상의 이야기들을 좋아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은 책으로는,

'생각하는 ㄱㄴㄷ', ' 숨박꼭질 ㄱㄴㄷ','동물친구 ㄱㄴㄷ',' 표정으로 배우는 ㄱㄴㄷ', '손으로 몸으로 ㄱㄴㄷ',' 소리치자 가나다',' 글자 동물원',' 왜 띄어 써야 돼?','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 돼?','괴물들이 사는 나라',' 종이 봉지 공주','지각대장 존','책이 꼼지락 꼼지락', ' 해치와 괴물 사형제', '태양으로 날아간 화살','코끼리와 숲과 감자 칩',' 곤충화가 마리아 메리안','배추흰나비 알 100개는 어디로 갔을까?',' 북극곰','선인장 호텔',작은집 이야기','어른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이솝이야기','낙타와 주인','선생님, 바보 의사 선생님','전쟁광과 어느 목수 이야기','마이크 멀리건과 증기삽차','즐거운 로저와 대머리 해적 압둘','고맙습니다, 선생님','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꼬마 빌리의 친구 민핀' 등이 있습니다. 

 

□ 초등3, 4학년이 읽으면 좋은 책은?

 

초등학교 3, 4학년 시기의 어린이들은 객관적 사고가 발달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 시기에는 조금 더 현실적이며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또한 본격적으로 교과서들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5, 6학년을 앞두고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짧고 읽기 쉬운 문체로 풀어쓴 고전이나, 각종 정보 관련 책들을 읽으면 좋다고 합니다.

 

추천되는 책으로는

'만복이네 떡집', ' 나쁜 어린이 표',' 한밤중 달빛 식당', ' 내 멋대로 친구 뽑기', '쿵푸 아니고 똥푸','늑대왕 핫산', ' 초대받은 아이들', ' 책이 사라진 날',' 겁보 만보','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마법사 똥맨','콩딱콩딱 짝 바꾸는 날', ' 악당이 사는 집', ' 수일이와 수일이','불량한 자전거 여행', '시간 가게', ' 아빠를 주문했다',' 잘못 뽑은 반장','마법의 설탕 두 조각', '프린들 주세요','화요일의 두꺼비', ' 찰리와 초콜릿 공장',' 샬롯의 거미줄','마틸다','소나기','홍길동전', '탈무드',' 갈매기의 꿈', '어린왕자','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초등 필수 백과','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속담','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경제의 핏줄 화폐', '어린이를 위한 종의 기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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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5, 6학년이 읽으면 좋은 책은?

 

초등 5, 6학년은 안타깝게도 우리의 교육 현실에서 입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중학교 시기를 앞둔 시점입니다. 

 

이런 이유로 그나마 마음 편하게 양질의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도 합니다.

그러므로 초등 5, 6학년 시기에는 본격적으로 고전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각종 정보책과 철학책 등을  읽기에도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양질의 고전, 철학 및 다양한 정보 관련 책을 이 시기에 다양하게 많이 읽거나 읽어주면 가치관 및 인성 형성과 개발 그리고 입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추천되는 책으로는

 마당을 나온 암닭, 난 빨강, 기호 3번 안석뽕, 마지막 이벤트, 모모,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 초정리 편지, 책과 노니는 집, 서찰을 전하는 아이, 몽실언니,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 단편,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세계명작 단편, 톨스토이 단편선, 오 핸리 단편집, 알퐁스 도데 단편선, 톰 서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80일 간의 세계 일주, 해저 2만리, 15소년 표류기, 로빈슨크루소, 걸리버 여행기, 세익스피어 4대 비극, 제인에어, 오만과 편견, 레미제라블, 동물농장, 대지, 노인과바다, 14살에 처음 만나는 서양 철학, 동양철학자 18명의 이야기, 재미있는 지구촌 종교이야기, 어린이 인문학 여행, 한국사 편지,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세계사 100가지, 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한국지리 150, 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는 대단한 지리,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쉬운 정치, 거꾸로 경제학자들의 바로 경제학,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과학 100가지, 생각깨우기, 맥루한이 들려주는 미디어 이야기, 청년 노동자 전태일,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둥글둥글 지구촌 인권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책을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직접 읽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부모님이 초등학교 6학년 시기까지는 직접 읽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 본 글의 일부 내용 및 추천도서는 전병규님이 지은 '문해력 수업'을 참고하였습니다. 문해력 수업이라는 책은 아이들 독서와 관련되어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오니,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