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만능 자격사인 변호사도 못하는 전문 업역 중 하나가 공인중개사의 부동산 중개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인중개사의 중개 업무가 그만큼 업역보호가 철저하다는 것으로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하면 변호사 이상의 수입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공인중개사 시험이 상대평가로 바뀐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하루빨리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아래에서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인 기출문제 학습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출문제란 이미 시험에 출제된 문제를 의미합니다. 그러기에 검증이 된 문제라 할 수 있으며, 이런 이유로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는 가장 좋은 교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 2차 모두 객관식입니다. 그러므로 문제의 적절성 시비가 항상 발생합니다.
그러기에 출제자 입장에서는 문제 출제의 적절성 논란 등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기존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문제를 출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공인중개사 시험이 객관식으로 계속해서 출제되는 한 기출문제는 최고의 수험교재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과목의 대표적인 문제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매번 법령이나 시행규칙 등이 변경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큐넷 등에서 기출문제를 다운로드 받아서 변경된 법령 등의 부분을 수정하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정말로 무식하고 비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개정 부분 반영은 학원이나 강사들에게 맡기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고, 우리는 개정 부분이 잘 반영된 좋은 기출문제를 잘 선택하는 것만 고민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출문제집이 좋은 문제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선 기출문제집은 단원별 기출문제집과 회차별 기출문제집으로 구분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원별과 회차별을 둘 다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단원별은 핵심정리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회차별은 모의고사라고 생각하시고 공부하시면 추가적으로 모의고사나 핵심정리집을 구매할 필요 없이 기출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옷감을 짤 때 씨줄과 날줄처럼요.
그런데 그게 싫고 둘 중 하나를 고르겠다고 하신다면, 각자의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회차별 기출문제집이든 단원별 기출문제집이든 좋은 기출문제집은 어떤 걸 확인해 보고 골라야 할까요?
(1) 오탈자가 적어야 합니다.
(2) 해설의 내용이 풍부해야 합니다. 단 해설은 풍부하지만 해설의 내용 전개 등이 난독증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조잡하거나 중구난방이면 안될 것입니다.
(3) 1타, 최소 2타 강사가 집필에 참여한 문제집이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기출문제집을 고를 시간과 에너지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그냥 시중의 좀 이름 있는 학원의 기출문제집을 고르시면 될 듯합니다.
공부방법과 관련된 어떤 책에서 '무슨 시험이나 무슨 공부든지 교재를 최소 7번 보면 합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라고 쓰여 있던 것이 생각납니다. (* 책 광고가 아니기에 관련된 책 등은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공인중개사 시험 기출문제집을 최소 7번 보시면 합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기출문제집을 7번 계속해서 보시면 토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출문제집을 공부해야 토도 안 나오고 학습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까요?
(1회독) 기출문제집을 풉니다.
회차별이나 단원별 기출문제집 모두 실제 시험과 같은 문제 갯수를 같은 시간 동안 풀어봅니다. 이때는 집중을 해서 풀되, 절대로 점수에 연연해하시면 안 됩니다.
우리는 실제 시험에서 하나라도 더 맞추기 위해, 그날에 모든 학습리듬을 맞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점수가 높니 낮니 하며 시간을 허비할 필요도 없으며 조금의 에너지도 낭비해서는 안됩니다.
기출문제를 푼 후, 채점과 함께 해설을 보며 틀린 부분을 간단히 살펴봅니다.
(2회독) 기출문제집을 읽습니다.
그냥 편하게 문제와 관련 해설 내용을 소설 책을 읽듯이 읽습니다. 절대 암기하거나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그냥 편하게 빨리 읽습니다.
(3회독) 정독을 합니다.
문제를 읽고, 해설 부분을 읽으며 왜 틀린 내용인지를 확인하면서 그 틀린 내용인지에 대한 설명 부분에 밑줄을 그으며 정독을 합니다.
(4회독) 기출문제집을 읽습니다.
문제를 읽고, 관련 해설 내용을 소설책을 읽듯이 읽습니다. 절대 암기하거나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그냥 편하게 빨리 읽습니다.
(5회독) 정독을 합니다.
문제를 읽고, 해설 부분을 읽으며 왜 틀린 내용인지를 확인하면서 그 밑줄이 그어진 중요 내용 부분에서 핵심 어구나 수치 등에 동그라미를 칩니다.
(6회독) 기출문제집을 읽습니다.
문제를 읽고, 관련 해설을 소설책을 읽듯이 읽습니다. 절대 암기하거나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그냥 편하게 빨리 읽습니다.
(7회독) 정독을 합니다.
문제를 읽고, 해설 부분을 읽으며 왜 틀린 내용인지를 확인하면서 그 밑줄이 그어진 부분과 동그라미 친 부분에 집중하며 정독을 합니다.
이렇게 7회독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부족하다고 생각되시면, 아예 10회독을 채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기출문제에 대한 인사이트뿐만 아니라 문제를 풀 수 있는 감이 생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시험이 끝나면 시험이 어렵다고들 많이 얘기합니다. 아마도 과락이 많을 것이라 얘기합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고득점을 받거나 좋은 점수를 받은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문제의 내용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같다는 느낌으로 찍었는데 맞춘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경우가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 문제에 대한 인사이트와 감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회독) 기출문제집을 읽습니다.
그냥 편하게 문제와 관련 해설을 소설책을 읽듯이 읽습니다. 절대 암기하거나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그냥 편하게 빨리 읽습니다.
(핵심요약서 읽기) 유명한 학원이나 유명 강사의 핵심요약집을 1회독 합니다.
-> 핵심요약서 읽기는 선택 사항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번 핵심요약서를 읽기를 추천드립니다.
(2회독) 기출문제집을 읽습니다.
그냥 편하게 문제와 관련 해설 내용을 소설책을 읽듯이 읽습니다. 절대 암기하거나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그냥 편하게 빨리 읽습니다.
(3회독) 정독을 합니다.
문제를 읽고, 해설 부분을 읽으며 왜 틀린 내용인지를 확인하면서 왜 틀린 내용인지에 대한 내용 부분에 밑줄을 그으며 정독을 합니다.
(4회독) 기출문제집을 읽습니다.
문제를 읽고, 관련 해설을 소설책을 읽듯이 읽습니다. 절대 암기하거나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그냥 편하게 빨리 읽습니다.
(5회독) 정독을 합니다.
문제를 읽고, 해설 부분을 읽으며 왜 틀린 내용인지를 확인하면서 기존 밑줄이 쳐져 있지 않은 부분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추가로 밑줄을 그으며 정독을 합니다.
(6회독) 기출문제집을 읽습니다.
문제를 읽고, 관련 해설을 소설책을 읽듯이 읽습니다. 절대 암기하거나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그냥 편하게 빨리 읽습니다.
(7회독) 정독을 합니다.
문제를 읽고, 해설 부분을 읽으며 왜 틀린 내용인지를 확인하면서 그 밑줄이 그어진 부분과 동그라미 친 부분에 집중하며 정독을 합니다.
이렇게 7회독을 하시면 됩니다. 이 경우에도 기출문제집에 대한 학습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시면, 아예 10회독을 채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기출문제에 대한 인사이트뿐만 아니라 문제를 풀 수 있는 감이 생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포기는 배추를 셀 때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 본 내용 및 의견은 기합격자의 개인적인 수험 경험에 따른 내용으로,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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