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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곰터먹촌은 맛집 그리고 멋집, 그래서 추천한다.

라이프 코칭(취미, 여행, 맛집 코칭)

by 더리처코치 2025. 12. 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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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포천에 갔을 때 먹었던 김치말이 국수가 생각났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김치말이 국수를 먹기 위해 집을 나섰다. 차

를 타고 포천으로 가는 동안 따스한 햇살이 내 눈을 밝게 맞이해 주는 기분이 들었다. 아마도 시원하고 깔끔한 김치말이 국수를 먹으러 가는 나의 마음의 흥을 알았으리라. 그래서 나의 흥을 더 북돋구어 주려는 햇살의 속 깊은 마음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느덧 우리는 포천 김치말이 맛집, 아니지 우리나라 3대 김치말이 국수집이라고 감히 얘기할 수 있는 곰터먹촌에 도착했다.

평일점심 전이라 그런지 주차된 차가 얼마 없었다. 우리는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곰터먹촌에서의 대기가 그만큼 끔찍했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편하게 주차를 하고 곰터 먹촌 입구를 보았다. 영업 시간이 10:00~17:00로 적혀 있었다.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 나는 서로 간에 약속이나 한 듯이 서로 각자의 눈을 찡긋하며 미소 가득한 얼굴로 곰터먹촌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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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터먹촌에 들어선 후 적당한 곳, 여기서 적당하다는 것은 창가가 있는 곳,

그런 구석진 곳을 뜻한다.

아무튼 우리는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벽의 메뉴판을 봤다. 그리곤 주문을 했다. 의식의 흐름대로 그냥 그렇게...... 
김치말이국수 곱배기 2개 그리고 곰탕 1개 여기에 더해 김치전 1개......

주문을 하고 아내와 이런저런 얘기를 얼마간 하니 밑반찬이 깔리기 시작했다. 김치 그리고 깍두기.

조촐했다.

그렇지만 한입 먹어보면 누구나 곰터먹촌이 괜히 맛집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곰탕이 나왔다. 국물이 정말 찐했다. 진한게 아니라 정말 찐했다. 그리고 맛 또한 찐했다. 이것이 진정한 곰탕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 곰터먹촌에서 곰탕을 먹은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나의 인생 곰탕이다!!"라고. 

곰탕으로 빈 속을 따땃하게 채우는 동안 김치말이 국수가 나왔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곰터먹촌의 김치말이 국수는 정말로 겉보기 등급에서 푸짐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런 푸짐함에 돈이 아깝지 않음을 느끼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더 중요한건 이런 겉보기를 넘어서는 김치말이 국수의 맛일 것이다. 곰터먹촌 김치말이 국수는 정말 시원하다. 그리고 깔끔하다. 그리고...... 계속 들어간다. 소식좌인 아내도 곱빼기를 시키는 것을 보면 알 것이다.

이 집의 김치말이 국수가 정말 맛있다는 것을, 특히 곰탕과 함께 먹으면 냉온의 교차에서 오는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이것은 우리가 마치 목욕탕에 가서 한증막에서 땀을 흠뻑 올리며 달군 몸을, 냉탕에서 달랜 후 냉탕 밖으로 나와 몸의 온기와 한기의 교차에서 오는 사이다 같은 쿨(cool)함이라 할 수 있다. 

따뜻하게 그리고 시원하게 허기진 배와 우리의 기대 가득했던 허기짐을 채운 후, 곰터먹촌 식당 밖으로 나오자 주차된 많은 차들 그리고 식당으로 들어서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우리는 승자의 기쁨과 배부른 자의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발걸음 가볍게 차로 향했다.

곰터먹촌은 현지 주민들 뿐만 아니라 어지간히 김치말이 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유명한 집이다. 어른, 아이 모두가 함께 가도 후회하지 않고 맛집 잘 골랐다는 칭찬을 음식보다 더 배부르게 들을 집이라고 감히 얘기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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