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위탁 생산과 노바백스 백신의 위탁 생산 및 기술이전 계약으로, 주식 시장에서 주식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상승을 이어가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노바백스와 관련하여 계약 상의 문제로 주가가 급락 중에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급락한 이유는
1) 미국 노바백스와 체결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판권 계약이 당 초 알려진 것과 달리 다년 계약이 아닌 1년 계약에 불과하다는 것
그리고 2) 백신 단가와 관련해서 해마다 바뀔 수 있는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동안 여러 차례 있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설명회 및 투자설명서에서도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었던 내용이었기에 시장에 주는 충격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년 계약이 아닌 1년 계약과 단가 변동 계약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계약 연장이 되지 않을 경우 그리고 단가가 변동될 경우 그동안 시장에서 컨센서스 상 예상했던 매출과 수익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예상과 다르게 수천억원의 손해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투자 시 대응 방안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며칠 전부터 기관 및 외인은 순매도 중입니다. 그러므로 당분간은 반전의 호재가 없는 한, 상승하는 모습보다는 횡보하거나 바닥을 다지기 위한 단계적 추세 하락을 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므로 주식투자시 보수적으로 접근하시기 바라며,
기존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에 투자하신 분들은 투매보다는 관망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부작용 문제로 그동안 더 많이 오를 수 있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생각보다 많이 상승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노바백스 위탁 생산 및 기술이전 계약이라는 호재로 급등을 준비하고 있던 중 이번과 같은 계약상의 문제가 밝혀지면서 하락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1)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와의 위탁생산 및 기술이전이라는 계약의 본질이 바뀐 것은 없다는 점
(2) 각 국가 및 기업별로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 및 추가로 생산하고 있기에 장기 계약 및 단가 고정 계약이 오히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불리할 수 있다는 점
(3) SK바이오사이언스도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며 현재 임상 1상 중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이번 사태로 일시적으로 바닥을 다지며 횡보하거나 단계별 추세 하락을 경험할 수는 있지만 다시 솟아오를 호재와 동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은 낚시와 같다고 합니다. 낚시와 같이 때론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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