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상승 이슈는 바로 이것?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상승 이슈 및 주가 전망

약세를 면치 못하던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방문 이후 주가의 상승 탄력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으로의 추세적 전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 상승 이슈와 전망 그리고 유의사항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상승 이슈

 

두산에너빌리티의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끈 이슈는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이 3가지 정도로 간추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1) 윤석열 정부의 친원전 정책 기조 

2) 글로벌 에너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SMR(소형모듈원전) 부상

3) 영업이익 등 실적 개선 지속 

 

이 가운데 특히 소형모듈원전 관련 이슈가 최근 주가 상승의 키(KEY)라고 판단되는데요. 그 이유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심각한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유럽을 구원해줄 구세주로 미국이 택한 것이  SMR(소형모듈원전)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G7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뉴스케일파워의 첫 번째 SMR이 루마니아에 만들어진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미국은 SMR(소형모듈원전)을 강하게 밀고 있는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SMR(소형모듈원전)과 관련하여 언급한  뉴스케일파워라는 기업인데요. 뉴스케일파워는 소형모듈원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최초로 설계인증을 받은 기업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바로 이 뉴스케일파워에 두산에너빌리티가 4400만달러(한화 약 520억원)의 지분을 투자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소형모듈원전(SMR)이 이슈가 될 때마다 국내 다른 원전기업들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출처 : 두산에너빌리티 분기보고서

 

향후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전망

 

주가 차트 분석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 일봉 차트를 살펴보면, 계속해서 하락 추세를 보여주던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이전 최고점에 근접한 후, 매수 거래량이 급증하며 상방 롱테일 양봉을 연이어 만들아 내며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특히 단기이평선의 상승탄력이 매우 커 보이기에, 주가 차트상 향후 단기적 상승 여력도 어느 정도는 충분해 보인다고 생각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일봉 차트 분석

펀더멘털 분석

두산에너빌리티는 구조조정을 통해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그리고 두산건설 등을 합친 기업으로서 건설, 건설중장비 및 엔진 그리고 토목과 건축공사 등의 사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런 두산에너빌리티의 뼈를 깎는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이 있은 후,  최근 들어 두산에너빌리티의 매출과 영업이익 등의 실적은 천천히 개선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당기순이익 등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향후 안정적인 펀더멘털 구축까지는 조금 더 시일이 걸릴수 있다고 생각되오니 이 점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분석 자료

 

기타 이슈

앞에서 언급한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지분 투자로 소형모듈원전과 관련하여 두산에너빌리티와 뉴스케일파워는 전략적 동맹 관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뉴스케일파워가 소형모듈원전을 설계하면 두산에너빌리티가  소형원전모듈 등을 수주하는 구조이기에 이 두 회사의 궁합과 시너지 효과는 매우 양호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기에 소형모듈원전(SMR)관련 두산에너빌리티의 실적 전망과 이에 따른 향후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 판단됩니다.

 

정리하여 말하자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정부의 친원전 정책 관련 테마주이자, 미국의 핵심 에너지 정책 중 하나로 보이는 소형모듈원전(SMR) 정책 관련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정부의 소형모듈원전을 대표하는 기업이라 할 수 있는 뉴스케일파워와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소형모듈원전 관련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현재 글로벌 친환경에너지원 카테고리 안에 소형모듈원전이 들어갈 수 있는지 여부 그리고 들어갈 경우의 까다로운 조건 등을 과연 두산에너지빌리티가 충족시킬 수 있을지 여부 등이 두산에너지빌리티의 향후  주가 흐름을 결정지울 핵심 이슈라고 판단되오니 이 점은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더해 현재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국제 증시 모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에, 웬만한 호재가 아니면 주가의 추세적 상승 등을 이끌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되오니 이 점도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본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투자 추천 등이 아니오니 단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