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멋집] 드디어 망향비빔국수 본점을 가다!

드디어 망향비빔국수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모처럼의 연휴를 맞이하여, 언제나 궁금해하던 망향비빔국수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망향비빔국수는 제가 최애하는 국수입니다.~!

특히 명절에 기름진 음식을 먹어 속이 부딪칠 때면, 언제나 눈에 띄는 망향비빔국수에 가서 비빔국수 곱빼기 한 그릇으로 내 몸 안의 기름들을 다스리고 온답니다.^^

망향비빔국수 본점에는 항상 사람이 많다고 하여, 거의 문을 닫을 무렵인 7시 50분쯤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망향비빔국수 본점을 방문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망향비빔국수의 망향이 강원도 동해안의 망향인지 알았습니다. ^^ ..그런데 경기도 연천이더군요 ...헐~^^

우선 자동차를 망향비빔국수 건너편 주차장에 세운 후, 도로 건너편의 망향비빔국수 본점을 가기 위해 도로를 건넜습니다.

참고로 도로를 건널 때 아이들이나 노인분들은 조금 조심하셔야겠더군요.

망향비빔국수 본점 첫 인상 그리고 느낌

도로를 건너 망향비빔국수 본점에 들어선 후, 주문을 하고 아직까지 코로나19도 있고 해서 구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망향비빔국수 본점은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하더군요.

규모에 놀라며 식당 안을 둘러본 느낌은 일반식당이라기보다는 버스터미널 또는 공장 구내식당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망향비빔국수의 육수를 세팅한 후 비빔국수를 기다리는데..또 한번 놀라운 일이~!

두둥~!
글쎄 여기는 자기 번호가 나오면 직접 가서 국수를 받아와야 한다고 하더군요.

망향비빔국수 가맹점들은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국수를 가져다 주는 시스템인데. 여기는 그 점에선 조금 불편했습니다.

망향비빔국수 본점의 맛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저는 망향비빔국수는 항상 곱배기로 먹는답니다. ^^ 후훗~!

음~! 망향비빔국수 본점의 맛을 논하자면.....음....

우선, 본점의 비빔국수는 비쥬얼 적인 면에서 조금은 더 빨갛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그래서인지 실제로 조금은 더 많이 매웠습니다. (더 매운 고춧가루를 써서일까요? 확실히 더 매운 듯... 궁금하네 요거~)

다른 건 몰라도 더 매운 건 확실한 듯합니다.

다른 밍향비빔국수에서 먹을 때보다 땀도 더 많이 났고 육수물도 더 많이 마셨습니다.

거기에 더해 식혜까지 원샷했다는 ~~....확실히 더 매웠습니다. T T;..

언제나 드는 생각이지만, 망향비빔국수와 백김치는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육수도요.

망향비빔국수의 매운 맛을 백김치와 육수가 정말 깔끔하게 잘 잡아주는것을 또 한번 느꼈으니까요 ^^

그래서 오늘도 망향비빔국수 곱빼기 한 그릇을 깔끔하게 뚝딱하고 비웠습니다.
( 이런 걸 완봉이라고 하나요 ^^)

참고로 국물까지 다 비우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지병(?)이 있는 관계로......다음 기회로 슉슉 패스~!

그런데 말입니다.
또 한 번 놀라운 사실이......!

그건 바로 다 먹은 그릇은 직접 치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헐~!

불편한 점도 그리고 아쉬운 점도 다수 있지만,
깔끔하게 매운 망향비빔국수는 역시 언제나 저의 최애 국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연천에 위치한 망향비빔국수 본점 맛 평가!

□ 맛 별점 : ★★★☆☆

* 본점이라 너무 기대하고 와서인지, 제 개인적인 생각에 오히려 다른 망향비빔국수 가맹점들보다 그닥이라는....

□ 망향비빔국수 본점에 대해 간단한 코멘트를 남긴다면~

*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 식당까지 가기 불편하고 위험한 느낌이..
*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분위기가 공장구내식당 같아서 편안하게 식사하기 힘들었어요.
* 육수가 너무 뜨거우니 아이들이 있는 분들은 특히 조심해야 할 듯
* 본인 번호가 나오면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하고, 다 먹은 후 본인이 직접 치워야 해서 조금은 불편한 듯
* 다른 망향비빔국수보다 조금은 많이 매운 듯해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그래도 깔끔하게 매운 맛이라..만족~!^^
* 식혜가 너무 달아요~~
* 다른 망향비빔국수에는 돈까스 등의 메뉴가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가도 좋았는데..여기에는 돈까스 같은 아이들을 위한 메뉴가 없어서 아쉬워요.

□ 지인이나 가족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가요?

* 예~! 꼭 한 번은 가서 먹어보라고 하고 싶네요

PS. 망향비빔국수 본점은 강원도 망향이 아니라 연천에 있다는 것은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