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심이 초심자가 소개하는 양양 공가네 감자옹심이 담백한 후기

낙산사, 하조대, 오색주전골, 남대천 등 유명 명소와 관광지 그리고 여러 맛나는 음식과 맛집 등을 가지고 있는 강원도 양양~!

또한 매년 새해가 되면 일출을 보기 위해 해돋이 관람 인파가 붐비는 양양~!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국내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며 서핑비치로드로 서퍼들의 성지로 유명해지고 있는 양양~!

오늘은 어찌보면 강원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졌다고 볼 수 있는 양양에서 가신다면 꼭 가보면 좋은 아니 가봐야 하는 유명인뿐만 아니라 양양 현지주민 추천 맛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원도 하면 유명한 대표 음식들이 몇 개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아마도 서걱서걱 쫀득쫀득(?)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감자옹심이 일 텐데요. 그 옹심이의 맛집 of 맛집 양양 공가네 감자옹심이를 드디어 우연히 다녀왔습니다.


공가네 감자옹심이는 강원도 양양시장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양양 시장 근처에 주차를 대충(?)하고 시장 안으로 들어가시면 아래와 같이 공家네 감자옹심이가 나타납니다.

아마도 금방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사람들이 항상 많으니까요. 아니면 지나가는 현지인 분들에게 물어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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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가네 감자옹심이 관련 작은(?) 팁을 드리자면 번호표를 빨리 뽑으세요. 왜냐하면 찾는 사람들이 많다보니까 언제나 웅성웅성하고 북적북적합니다. 특히 찐 맛집인지라 현지인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북적북적합니다.

그래서 대기표를 뽑는 것을 잊고 계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러나 공가네감자옹심이에 가시면 먼저 대기표를 뽑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공가네감자옹심이 대기표를 뽑고, 양양시장을 살짝 쿵 돌아보며 배고픔과 기다림의 한계를 이겨냈다는..... T T..

그리고 추가로 더 드릴 말씀은 너무 멀리 가시지 마시고, 맛있는 여러 주전부리가 보이시더라도 감자옹심이를 드시고 난 후 후식으로 먹으시길 꼭 꼭 추천드립니다. ^^

참고로 주차 팁을 드리자면, 공공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거나 아니면 주변 이면도로에 대충(?) 주차하시면 될 거에요.

저희도 주차를 어디에 해야 하나 하다가 몇 분에게 물어보니 "여긴 걍 아무 데나 세우드래요...다들 그러두마이..."  이렇게들 얘기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대충(?) 눈치껏(?) 주차를 무사히 했다는 전설이 ^^.....그래도 주차는 통행에 불편이 되지 않도록 좀 신경쓰셔서 하시길 ^^


그런데요 공가네 감자옹심이에 주차를 물어보시면 안내를 해주신다고 하더군요. 저희 옆에 있던 분들이 하던 얘기이니 저희도 카더라입니다 . 그러니 한번 확인해 보세요.

사람들이 많이 대기하는 공가네 감자옹심이

공가네 감자옹심이 가게 앞에는 아래와 같이 영업시간과 브레이크 타임을 알려주는 예쁜 표지판이 있는데요.

공가네 감자옹심이는 오전 10시에 문을 열로 저녁 7시에 영업을 마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라고 하니 공가네감자옹심이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 안내판

양양시장을 한바퀴 돌고 난 후, 저희 순번이 가까워졌기에 공가네 감자옹심이 앞에서 진득하니(?) 기다리며 공가네 감자옹심이 식당 안을 설렁설렁 살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정말 맛있게 음식들을 드시더군요. 대부분의 많은 분들이 감자옹심이와 전병을 많이 시키는 분위기였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임...참고로 안경에 김이 서려 잘 안보였다는 ㅎ ㅎ ㅎ

공가네 감자옹심이

짜잔~ 두둥~ 올래~!
드디어 저희의 입장 타임이 됐습니다. 기다림과 배고픔의 고통을 간직한 채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면 식당 안으로 입장했지요.그리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청양고추, 무김치, 열무김치가 세팅이 됩니다.
밑반찬이 세팅된 후 언제나 그렇듯이 진정한 맛집인지 알아보기 위해 밑반찬인 김치들을 맛보았습니다.

그런데 저기 무김치 있자나요...저거 진짜 맛있습니다. 직접 담그셨다는 거 같은데. 진짜 맛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식사하기 전에 저거 한두 개 드시면 에피타이저가 따로 없습니다....

우선 밑반찬으로 깔린 김치들만 맛보아도 왜 와이(why) 여러 TV방송에서 소개가 되었고 왜 유명인들이 많이 방문한 맛집인지 알겠더군요.

공가네 감자옹심이 기본 밑반찬

저희는 메밀전병과 감자옹심이를 주문했는데요. 아래와 같이 메밀전병이 먼저 나왔습니다.

저희는 김치메밀전병과 고기(?)메밀전병을 반반 주문했는데요. 서빙하시는 분이 추천했다는.....
공가네감자옹심이의 메밀전병은 다른 곳과는 조금 다르게 튀겨진(?) 듯한 비쥬얼이 느껴졌는데요.

참고로 같이 간 일행 중 한 분은 튀겨진 듯한 음식을 안 좋아하십니다. 근데 튀긴건 뭐든 맛있지 않나...

그런데 말입니다.
혹시 '겉바속촉'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이거이 이거이....완죠니..겉바속촉 그 자체입니다. 대박~! WOW ~!

긴 말 안하겠습니다. 튀겨진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는 저희 일행분도 아주 맛있게 먹더군요..

특히 김치메밀전병을요. 그리고 열무김치와 무김치와 너무나도 잘 어울린 리더군요.. 왜 현지인들이 강추하는 맛집인지 알겠습니다.

암튼 메밀전병 맛집 인정입니다.

아 그리고 튀긴게 아니고 말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함께 느껴졌던 것이더군요.

메밀전병 사진

아래는 김치메밀전병과 고기메밀전병의 속 부분이 보이게 찍은 사진인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메밀전병의 속은 정말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그러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그런 맛이 나오는 거라 생각합니다.

암튼 정말 맛있습니다.~~~당당당~!!

겉바속촉 메밀전병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감자옹심이 출격~!
참고로 저는 옹심이를 정말루~! 레알~! 안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공가네 감자옹심이를 간다는 말에 처음에는 엄청 극렬하게 반대를 했었습니다.

아무튼요...불만 가득히 옹심이를 제 개인접시를 덜고 '이런 걸 왜 먹을까?' 하는 생각에 한숨을 쉰 후 입안에 넣었습니다.

후웁...음짝음짝... 서걱서걱...쫀딕쫀딕....수극수극....욤욤욤.....쩝쩝쩝....

어 이거 괜찮은데...그리곤 다시 한 숟갈 떠서 입안에 넣습니다.

후웁...음짝음짝... 서걱서걱...쫀딕쫀딕....수극수극....욤욤욤.....쩝쩝쩝....

이때 제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어 이상하다...나 옹심이 진짜 싫어하는데..맛있네...." 바로 요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어 이거 국물도 맛있네.."
그리곤 무김치와 함께 다시 감자옹심이를 입안에 넣었습니다.

후웁...버석...서걱서걱...스각스각...욤욤욤..쩝쩝쩝....

와~! 이거 뭐죠...감자옹심이 이거 대박이군요..특히 무김치와의 조합은 완전히 환상의 복식조입니다.

옹심이를 별로 안 좋아하는 제가 옹심이 빠가 되는 순간입니다..

감자옹심이 대박 맛집 인정입니다. ~!
그리고 저 또한 옹심이를 이제는 많이 많이 사랑할 겁니다. ^^

감자옹심이 사진

짠~! 짜잔~! 짜자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메밀전병과 감자옹심이가 너무 맛있어서 감자옹심이와 메밀전병을 바닥까지 전부 탈탈 털어 먹었다는 ^^
그런데요.. 여기 오징어순대도 맛있다고들 하더군요.. 다음번에는 감자옹심이와 오징어순대도 꼭 먹어볼 거라고 굳건하게 개인적으로 맹세합니다. ^^

탈탈 털어 먹은 후의 빈그릇들

공가네 감자옹심이에 대해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다림이 너무 길어 지칠 수 있어요...그래도 양양시장 안에 있어서 시장을 둘러보는 재미에 빠진다면 어느 정도는 견디어 낼 수 있더군요...

그런데 공가네 감자옹심이 입장을 기다리며 시장을 둘러보다가 호떡, 오뎅 등 맛있는 주전부리들을 너무 많이 드시지는 마세요. 먹어도 에피타이저 정도로만 드시고..나머지는 옹심이를 드시고 난 뒤, 후식으로 드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일행도 공가네 감자옹심이에서 맛있게 메밀전병과 감자옹심이를 먹은 후 호떡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후식으로 맛있게 먹었다는...은근 호떡과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잘 어울린다는 ^^

아.. 참 그리고 공가네 감자옹심이는 가격도 착합니다. 그리고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가성비 최강 믿을 수 있는 맛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감자옹심이 : 10,000원 (1인)
- 송이감자옹심이 : 14,000원(1인)-> 송이는 원래 비싸요 ^^
- 메밀전병 : 12,000원(3줄)
- 오징어순대 : 35,000원(14조각~16조각)
- 세트메뉴 : 감자옹심이(2인)+오징어순대 = 35,000원

- 공가네 감자옹심이 전화번호 : 033-671-3605
- 공가네 감자옹심이 주소 : 강원 양양군 양양읍 남문 5길 5-17